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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구름이 건강에 정말 도움이 될까? 사용후기!
    지갑으로 키우는 구름이 2021. 3. 24. 17:17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구름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솔직한 사용후기 알려드릴게요!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들어보셨나요? 댕댕이 소변을 소변검사 막대에 묻혀 변한 색에 따라 댕댕이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키트예요. 댕댕이 집사라면 항상 고민인 우리 댕댕이 지금 건강한가?라는 질문을
    해결해줄
    단비 같은 존재죠. 하지만 정말 도움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의 스포일러

    1.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가 뭐지?

    2. 구름이 사용후기

    3.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사용에 대해 


     

     안녕하세요, 나봄입니다. 이제 곧 파릇파릇 새싹들이 피어나는 봄이 찾아올 텐데요. 구름이 발닦개인 저는 몹시 긴장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바로 싱그러운 풀냄새에 구름이가 풀을 자주 뜯어먹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풀을 뜯어먹고 씩씩하면 다행인데, 풀을 뜯어먹으면 여지없이 구토나 설사를 해왔는데요. 그래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산책을 해요.

    구름이가 냄새를 맡는 건지 뭘 뜯어먹는 건 아닌지 눈을 부릅뜨고 쫓아다니죠. 후후.....

     (지금은 구토와 설사를 거의 안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사견이긴 한데 사료를 바꾼 뒤로 뭔가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나중에 사료 관련 글로 알려드릴게요😎) 

    그래서 구름이는 동물병원 단골이었는데요, 구토와 설사를 자꾸 반복하니 이게 과연 무언가 주워 먹어서 그런 것은 맞나, 혹시 다른 곳이 아파서 구토와 설사가 증상으로 나타난 것은 아닐까 고민을 많았죠.  

     댕댕 집사들이라면 다 알 거예요. 땅에 떨어진 걸 잘 못 주워 먹어서 그런 거겠거니. 먹었던 사료나 간식이 몸에 안 맞아서 그런 거겠거니. 짐작이에요. 정말 세밀한 검사를 해보지 않고서는 병원에서도 보호자의 설명과 증상을 보고 원인을 짐작하는 거죠. 그리고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여러 가지 키트 검사 등의 수치를 보고 의심되는 부분을 찾아서 치료하는 거죠. 하지만 이 검사들을 매번 하는 것도 댕댕이에게 몸에 무리가 되기도 하고 병원비도 무시할 수 없죠.

    그런 의미에서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강아지가 아픈지 안 아픈지 검사하고 큰 병이 나기 전에 조기에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요. 

     


     

    1.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가 뭐지?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는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건강의 주요 의심 질병을 감지하고 사전에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변검사 키트예요. 키트 안에 들어있는 검사 막대에 소변을 묻혀 변한 색상을 동봉되어 있는 색상표와 비교하여 확인하거나 또는 검사 막대를 카메라로 찍어 어플에 업로드 후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에요. 

    아래 이미지에 나와있는 총 10가지를 검출, 감지하여 의심 질병을 예측해주죠. 

     

    출처: 핏펫몰

     

    사용 방법도 간단한데요. 우선 핏펫 어헤드 어플을 깔아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배변패드를 소변이 흡수되지 않도록 방수면이 위로 오게 깔아 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검사 막대에 댕댕이 오줌을 충분히 묻혀 주세요. 그리고 깔아 두었던 어플을 실행시켜 검사 막대를 카메라로 찍어주면 알아서 분석 후 검사 결과가 뿅! 하고 나와요.

     

    출처: 오늘의집-스토어

     


    2. 구름이 사용 후기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구름 이는 자주 뭘 주워 먹곤 해서, 어느 날 구름이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이번에도 뭘 잘 못 먹었나? 짐작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소변의 색이 미묘하게 붉은 끼가 도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죠. 하지만 곧 활력을 찾았고, 식사나 음수량은 그대로였어요. 그러다가 소변을 색이 걸려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핏펫 어헤드를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는 아주 미세하게 붉은 끼가 돌아서 이게 혈뇨인지 아닌지 미심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검사 결과 잠혈 부분에 이상소견이 떴었어요. 수치상 아주 심각한 것이 아니라 의심이라고 떴기 때문에 지켜보자 하고 있다가, 얼마 후 소변에서 덩어리가 혈뇨와 발견. 그리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직행.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습니다.ㅜㅜ)

    검사 결과에는 정상 수치화 수치 이상일 시에 의심되는 질병, 그리고 그 질병에 대한 정보와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어요. 구름이는 잠혈과 단백질 수치 이상이 나왔었네요. 😥

     

    012

     


    3.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사용에 대해

     

    한 달에 한 번 검사 : 핏펫 어헤드 - 14900 × 12달 = 178800 (배송비 제외)
    1년에 한번 기본 종합검진 : 15 ~ 25 만원 (기본검진+ CBC혈구검사 +생화학검사 17종+방사선+복부초음파+etc)

     

     핏펫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구름 이의 육안으로 긴가민가했던 혈뇨를 혈뇨다! 해주긴 했지만, 소변 검사 키트에는 한계가 있죠. 소변 검사만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병들도 많기 때문에 소변 검사 키트만 믿을 수는 없어요. 가장 베스트는 매달 어헤드 소변검사 키트로 체크하고 일 년에 한 번씩 종합검진을 하면 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구름이는 아직 젊어서 소변검사를 매달 하기보다는 가끔 확인차 이용하고, 8살부터는 매달 어헤드와 종합검진을 병행하려고 해요. 

     8살 이전이라도 출근을 해야 해서 댕댕이의 이상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체크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병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댕댕이가 아픈지 안 아픈지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핏펫 어헤드로 이상이 없다고 확인하면 심리적으로라도 안정되거든요.ㅜㅜ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구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서 굳이 핏펫 어헤드를 통해서 매달 이상을 확인하지 않아요.  어차피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지켜봤다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결론을 말하자면,

    댕댕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면 어헤드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소변검사로 검사할 수 있는 질병에는 한계가 있으니, 이상하다 싶으면 어헤드에 괜히 돈쓰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달 주기적으로 핏펫 어헤드를 이용해서 건강 체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댕댕이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고 어딘지 모르게 아픈 것처럼 느껴져서 핏펫 어헤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려 한다면 (저처럼..ㅎㅎㅎ) 구매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댕댕이를 지켜봐 온 견주로서 이상하다고 느꼈고, 지속적으로 뭔가 이상을 감지했다면 그건 아픈 거예요. 그냥 어헤드를 구매할 돈을 검진비에 보태는 것이 낫습니다.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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